[김병화 기자]= 경북 울진군과 충남 홍성군의 청소년들이 함께 정기적인 교류의 장으로 충남 홍성 소재 용봉산휴양림에서‘나눔봉사캠프’를 열고 교류마당을 펼쳤다.
이번 교류의 장은 울진군과 홍성군이 주관했으며 울진청소년쉼터인 꿈나래둥지와 울진중학교, 홍성군 청로회의 주최로 울진군 청소년 32명과 홍성군 청소년 20명 등 52명의 청소년들이 충남 홍성군 소재 용봉산 자연휴양림에서 함께 지내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나눔봉사활동을 펼쳤다.
청소년들은 뇌성마비인데도 불구하고 장애를 이겨내고 코로 연주를 하는 키보드연주자 엄일섭씨의 공연을 보았으며 두팔을 전혀 쓸 수 없는 엄씨의 공연을 보면서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으며 요즘 한창 흥행중인 영화 ‘피끓는청춘’의 감독인 이연우(영화감독)과의 만남의 자리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청소년들과 꿈에 대해 토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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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역의 기업탐방과 친구와 함께 용봉산 산행을 하며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용봉산 등반을 통해 홍성군의 생태 문화를 익혔으며 청로회 쉼터를 방문해 생활모습을 공유하고 청로노인요양원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팔, 다리를 주물러 드리고 말 벗이 되어 등 나눔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번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강의와 체험을 통해 나눔과 봉사가 얼마나 뜻 깊고 의미있는 일인지 다시 한번 느끼고 알게 되었다”며 “주변의 많은 친구들에게 오늘 보고 배운것을 전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울진군 청소년담당자는“이번 교류의 장을 통해 같은 또래의 청소년들과 어울리며 나눔과 봉사실천, 프로그램을 통해 꿈과 희망에 대해 생각하고 남을 배려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