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청 직원들 모임인 동아리 활동이 화제이다. 이들 동아리는 고정관념이나 제도의 틀에서 과감히 벗어나 새로운 관점에서 군정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관심 있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의기투합하여 지난 1월부터 모임을 결성하고 활동중에 있다.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점차적으로 동아리를 10개팀 이상 확대 운영하여 우수동아리에 대한 시상과 국내외 연수프로그램 참여기회를 부여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금년에는‘창조적 비전개발 동아리’로 명명된 이들 동아리는 팀당 6명에서 10명으로 구성하고 군정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발전방안 과제를 채택하고 선진지 견학과 팀별 월례회를 거쳐 그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성과물 발표회도 가질 예정이다.
군차원에서도 이들 활동을 돕기 위해 선진지견학과 월례회 및 발표회 등 활동경비의 일부 지원과 활동시간을 상시학습시간으로 인정하고 동아리 활동을 제도적으로 뒷받침을 위해‘창조적 비전개발 동아리 구성 및 운영규정’을 제정하여 지원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여 군청내 동아리 활동이 조기에 정착 발전할 수 있는 제도의 틀을 갖추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동아리는 3개팀 24명이 활동 중인데 도시개발, 문화관광, 생태환경 등의 주제별로 발전방안을 내놓을 예정이고 군차원에서는 우수한 성과물은 즉시 채택하여 군정발전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울진군 관계자는“우선 다양한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군정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하는 학습문화가 도입된데 에 큰 의미를 둘 수 있다”며 “작은 아이디어를 모태로 하여 군정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음을 깊이 명심하고 동아리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