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천혜의 자연 왕피천에 어린 은어 방류
- 친환경 생태계 보전에 기여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5월 25일
| | | ↑↑ 은어방류 | ⓒ CBN뉴스 - 울진 | | [CBN뉴스=이재영 기자]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25일 공무원, 주민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정1급수 하천인 근남면 왕피천(수산보), 광천(행곡리), 평해읍 남대천(월송보)에 어린 은어를 방류했다.
방류하는 은어는 전장5cm이상 크기의 총11만7천마리로, 이날 방류한 은어는 3~4개월 후 어미로 성장해 9월경부터 10월경에 바다와 연접한 강하류로 내려와 어미 1마리당 1만~5만개의 알을 산란하고 폐사하며, 알에서 부화한 어린 은어는 하천을 거쳐 바다에서 월동을 한 다음 이듬해 4월∼5월경에 왕피천으로 돌아오게 된다.
군은 은어가 맑은 하천과 하구에 서식하고 청정한 왕피천에 잘 적응할 뿐만 아니라 외래어종이 파괴하고 있는 생태계에 토속어종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형성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족자원 보존을 위해 지속적으로 토속 어종 방류를 하고 불법어로 행위를 단속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특히 4월20일~5월20일까지, 9월1일~10월31까지는 은어포획 금지기간이니 무분별한 포획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지역민들 모두가 동참하여 생태계를 보호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은어는 맑은 물을 좋아하고 바다에서 하천으로 올라오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오이향, 수박향이 나는 울진의 천년 자연 환경에 맞는 내수면 어종이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7년 0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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