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울진군 꿈나래둥지(일시청소년쉼터)는 지난 12일 평해노인요양원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에게 손뜨개 목도리를 전달했다.
울진군 꿈나래둥지에서는 지난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청소년가출예방 및 나눔 문화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고자 '사랑의 목도리 뜨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관내 중고학생 20여명이 참가하여 솜씨가 부족하지만 손수 한 땀 한 땀 정성들여 만든 목도리를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평해정보고 학생은 “뜨개질이 맘처럼 쉽지 않았지만, 친구들과 같이 모여서 뜨개질을 하니까 핸드폰도 덜 하게 되고, 대화도 많이 하게 되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또 요양원을 방문하여 어르신들께 직접 매어 드리니 가슴이 뿌듯했다”고 말했다.
울진군 꿈나래둥지는 가출(위기)청소년 조기 발견을 통한 구호 활동 및 거리상담(아웃리치) 추진으로 가출 청소년의 안전한 보호와 2차 비행 및 탈선 예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위기 청소년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