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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적조소멸 예상속 양식장 관리 총력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10월 01일
[CBN뉴스 조승욱 기자]=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9월 26일 오후 6시 30분을 기해 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심도에서 강원도 삼척시 교동 증산해수욕장 횡단까지 적조주의보로 대체 발령하면서 현재 동해 연안 해역의 적조는 수온이 점차 떨어지면서 10월 초 대부분 소강 또는 소멸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울진군 해양수산과는 지난 9. 10부터 적조대책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적조 방제용 황토 1,025톤을 후포항을 비롯한 4개항에 배치하고 추가 황토원을 별도 관리하는 등 만전에 준비를 하고 있다. 더구나 어선 2척을 임차하여 적조 직접지역에 배치, 상시예찰을 실시하여 피해사전예방에 실질적 대응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울진군은 경북 일부지역에서 31만 마리의 어패류가 폐사해 5억 7천만원의 피해가 발생했지만 관내에는 별다른 피해가 없어 안도하는 분위기이다. 한편,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던 이유로 올해 초 관내 양식장의 취수시설 개선지원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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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원사업은 울진군 관내 육상양식장을 대상으로 취수구 제작․설치를 지원하는 등 대대적인 개선 정비사업으로 적조시기 이전 준공을 목표로 16개 양식어가에 지원하였다.
특히 울진군의 발빠른 대처로 경상북도의 국비지원 예산 970백만원 중 630백만원의 예산을 울진군이 확보함으로써 관내 양식어가에 큰 도움을 주었다.

울진군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적조세력이 전체적으로 약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이므로 적조생물 유입확인 및 먹이공급량 조절 등 사육관리에 유의를 바란다”며 “적조가 소멸될 때까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10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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