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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토너 장성연씨 상금으로 어려운 이웃돕기 실천'귀감'

-올해 각종대회 입상금 100만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
CBN뉴스 기자 / 입력 : 2014년 12월 23일
↑↑ 상금으로 이웃돕는 마라토너 장성연씨
ⓒ CBN 뉴스
[김병화 기자]= 울진군마라톤연합회(회장 주성열)훈련부장겸 울진군청 안전재난건설과 근무하는 장성연(38세)씨가 마라톤 대회 입상 시상금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으로 기탁해 주위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장씨는 자신의 과거 힘든 시절을 생각하며 넉넉지 않은 생활에도 불구하고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여 받은 시상금의 일부를 적립하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기로 결심하고, 전국에서 매주 개최되는 마라톤 대회에 년간 30여회 출전하여 받은 시상금 100만원을 근남면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장씨는 현재 노모와 자녀 둘, 부인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모범가장으로서 학창시절 중장거리 육상 선수로 활동 하였으나, 부상으로 빛을 발하지 못하고 본인의 건강을 위해 취미로 마라톤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매년 개최되는 경북도민체전과 경북생활체육도민체전(제24회 우승-단체,개인) 울진군 대표로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는 등 마라톤 저변확대와 울진군 육상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근남면 관계자는“고요한 새벽을 열며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스포츠 중 가장 어렵다는 마라톤에 출전하여 자신이 노력한 댓가의 일부를 매년 성금으로 기탁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로써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BN뉴스 기자 / 입력 : 2014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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