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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농기센터,기상변화로 겨울철 작물관리 철저 '당부'

- 최근 이상기후로 작물피해현상 곳곳에서 나타나 -
김병화 기자 / kbh1199@hanmail.net입력 : 2015년 12월 27일
↑↑ 기상변화로 겨울작물관리에 적극 나서(보리습해)
ⓒ CBN 뉴스
[김병화 기자]= 울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선원)는 최근 겨울철 잦은 강우와 온난화의 영향 등으로 이상기후 증세가 곳곳에서 나타남으로써 겨울철 작물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금년 11월 6일부터 지속된 잦은 강우와 온난한 날씨가 계속되어 겨울철 과습에 의한 농작물 뿌리의 활력이 떨어지고 일조부족에 의한 광합성이 저조하여 황화현상, 생육부진 등의 현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 1일부터 12월 9일 까지 의 기상을 살펴보면 평균기온은 전년대비 2.2℃, 평년대비 0.9℃ 높은 현상을 보였고 일조는 전년대비 60.3시간, 평년대비 54.2시간 작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강수량은 250.4㎜로 평년에 비해 115.8㎜ 가 더 많이 내렸을 뿐만 아니라 파종기 이후 집중적으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적기보다 조금 빠른 9월말에서 10월초에 조기 파종한 보리는 조기생육으로 월동 전 출수현상을 보여 피해가 나탈날 것으로 보이며 또한 마늘, 양파, 시설채소 등의 작물도 웃자람, 생육부진, 황화현상 등으로 월동에 필요한 생육상태가 이루어지지 않아 특단의 관리가 요망된다.

따라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보리의 동·습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월동 전 잎이 6매 이상 웃자란 필지는 포장이 습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압을 해주어야 동해 피해를 줄일 수 있으며, 과습으로 인해 보리 잎이 황화된 필지는 포장 양측에 물고를 트는 등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하여 추가 피해를 방지 하여야 하고

시설하우스는 햇빛 부족으로 웃자람이 심하고 식물체가 연약한 상태이므로 커튼이나 피복재는 해가 뜨는 즉시 걷어 햇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환기 부족 시 과습하고 이산화탄소 부족으로 광합성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환기도 적절이 해주어야 하며

마늘․양파는 이상고온으로 웃자라게 되면 동해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멀칭피복 비닐관리와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하여야 동·습해를 예방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장기간 강우에 따른 습해와 일조부족, 온난화에 의한 웃자람 등으로 식물체가 연약하여 안전월동과 병해충 피해가 우려되고 이후 기온이 급격히 내려갈 경우 많은 피해가 예상되므로 피해 최소화를 위해 포장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병화 기자 / kbh1199@hanmail.net입력 : 2015년 1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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