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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과수화상병’ 약제방제 현장 연시회 개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04월 09일
ⓒ CBN뉴스 - 울진
[cbn뉴스=이재영 기자]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6일 온정면 외선미리 차정관 농가의 사과 과수원에서 울진군 사과 재배 농업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과수화상병의 예방 및 차단을 위한 약제 방제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배·모과 등 장미과 39속 180여 종 식물을 기주로 삼고 잎·꽃·가지 등의 조직이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마르는 피해를 주는 세균병이다. 사과·배 산업에 가장 피해가 큰 병원균으로 알려져 있고, 일단 감염되면 치료약이 없고 전염력이 매우 강해 인근 과수원의 나무까지 전부 매몰 처리해야 할 만큼 치명적인 과수의 법정 금지병이다.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감염부위인 궤양 증상 부위를 절단 매몰하고, 작업도구, 농기계 및 작업자 등을 철저하게 소독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과원의 적정한 습도 및 방화 곤충 관리와 함께 예찰 강화 등의 예방적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개화 전 1회, 개화기 2회, 낙화 후 1회 등 총 4차에 걸쳐 시기별로 적정 약제를 적용한 선제적 예방 방제가 가장 중요한 방제법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약제 방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살포 방법 및 적정 희석배수 등의 농약 안전 사용법을 집중적으로 교육했다.

황증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울진군은 현재까지 과수화상병 청정지역인데 과수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예찰 및 예방적 방제를 통해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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